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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제로베이스 - PM 스쿨) 얼리버드 퀘스트 9

PM스쿨 얼리버드 퀘스트 9

제로베이스 PM 스쿨을 수강하고 얼리 스타트를 통해 PM 관련 아티클과 유튜브를 시청 했다.
3주간 여러 회사들의 시스템과 각 기획자들을 보며 가장 긍정적으로 다가온건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우아한 형제의 기술 블로그다.

배민B마트의 김민경 PM님의 '우아한 PM의 밤 - 배민B마트의 여정' 강연을 보면서 실제 B마트와 같은 이커머스가 초기에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됐으며 그 과정과 기업의 이념과 목표 그리고 해당 소속의 PM들이 어떤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보며 그 매력에 매료됐다.

그래서 오늘은 우아한 형제의 기술 블로그에 있는 PM 관련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고 각 섹션별로 내가 보고 느낀 점들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우아한 형제들 PM의 이야기 

- 배민 기획자의 일 -


Article(https://techblog.woowahan.com/13027/)

그들이 쓴 저서 인 '배민 기획자의 일' 中

PM을 한다는 것은 매년, 어쩌면 매달 바뀌어 가는 새로운 기술, 시장, 삶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서비스가 제공될 환경을 분석하고, 서비스와 함께 성장해가는 일

 

1. 배민의 많은 PM들은 마케팅, 디자인,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PM을 시작했다. 즉 특정한 전공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해 PM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전혀 무관한 경험이 아닌 어떤 서비스 또는 프로덕트, 즉 우아한형제들에서 시작하고 있는 사업 방향성과 비슷한 업무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점들이 도움이 될 듯 싶다.

 

2. PM으로 일하며 어려웠던 점과 그 상황들을 알려주세요.

  • 기존 프로덕트 개선이 고객 문제를 해결을 위해 이루어지지만, 때론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사업 목표와 고객 기대가 충돌될 때 양쪽 모두를 만족 시킬 솔루션을 내는 과정이 어렵다.
  • 명확한 답이 없는 상황에서 근거를 가지고 여러명의 작업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어렵다. 데이터, 사업 관점, 유저의 사용성, 리소스 효율 등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방향성을 정해야 하고,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순간들이 생긴다.
  • 여러 작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PM의 업무 특성상 무언가를 “누락”했을 때
  • 소통 관련한 어려움, 개발 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디자이너 분들과 의견이 다른 경우 그리고 유관 부서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듣고 반영된 것을 공유하며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런 소통들이 서투른 경우
프로덕트 관련 여러 이해관계의 기대를 만족 시키는 것이 PM으로써의 업무이지만, 이들의 상충 되는 의견이 때론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되지만 결국엔 어떤 방향을 잡고(배로 따지면 조타를 잡는(?))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중도의 입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하다.

또한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려면 그들의 언어나 지식 습득은 물론이고.

 

3. PM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각 조직과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PM의 모습은 매번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PM은 무엇보다 유연함이 중요한 직무이다.
  • 각종 요구 사항을 고민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정보를 조합해 가장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직군으로 꼬여있는 프로덕트 또는 서비스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매력적
  • PM은 사용자들이 시간과 재화를 투자할 만큼 프로덕트나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관리하는 사람
  • PM은 ‘소통을 담당하는 사람’ . 단순히 주변 동료들, 즉 회사에서의 소통만이 아닌 사용자와의 접점에서도 소통이 필요. 과정과 관계를 조율하고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나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같은 매력
  • 생각하고 상상하는 사람,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는 패턴을 바꾸는 사람이 PM이다.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음식을 배달하고, 물건을 주문 하는 등의 패턴들이 일상이 되게끔 하나의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 즉 삶의 패턴을 바꿀 지점을 찾고 결정하고, 방향을 설정해 0을 1로, 다시 1을 100으로 만들어내는데 기여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앞서 얘기한 해결사, 지휘자, 관리자 등 여러 팀들을 이끌어 가는 경영자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필요한게 PM이지 아닐까 싶다.

당연히 누구나 PM의 업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한다는 건 그만큼 상대적인 숫자가 많아 ‘혁신적인 프로덕트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어려운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만들어낸 결과에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는 것’이 어쩌면 PM의 매력을 귀결 시키는 것이라 느껴져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아한 형제의 인재영입 시스템을 현재 둘러보고 왔을 때, 신입부터 2년 차까지의 경력자를 뽑기보단 3년차 이상의 경력자들을 뽑고 있다.

최근 PM 관련 공부를 시작하고 우아한 형제들의 아티클(기술블로그)과 유튜브 ‘우아한 PM의 밤’을 통해 해당 기업의 매력적인 면과 업무 프로세스 등을 보며 기업 가치를 알게 됐다. 흔히 국내 IT기업의 선두자라 불리는 일명 ‘네카라쿠배’에서 업무를 하는 것이 목표인 시점에 내가 PM이 됨에 있어 어떤 방향성을 잡고 내 커리어를 쌓아갈지 조금은 돌아볼 수 있게 됐다.

단순히 그들이 선두자가 될 수 있었던 서비스들을 역기획 해보고 그들이 지금은 어떤 사업까지 확장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사업 확장에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 없는 고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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